녹색으로 변한 마늘, 먹어도 될까요?
마늘의 특유의 향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살균, 항균, 나아가 항산화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고 하는데요. 이밖에도 소화액 분배 촉진, 혈액순환 효과 등이 탁월하죠. 간혹 마늘이 녹색으로 변했을때 상한건지 먹어도 되는건지 고민될때가 있으시죠?
마늘이 녹색으로 바뀌는 이 녹변현상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1. 리신 성분의 황화합물과 마늘에 소량 함유된 철 성분의 결합으로 황화철이 생성되어 녹변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2. 저온에서 장기 저장 시 마늘이 싹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효소가 싹을 틔우고자 엽록소를 모으면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3. 이외 유기산과 환원당, 아미노산과 환원당의 반응때문에 녹변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녹변은 모두 마늘 조직 내의 효소작용에 의한 것이여서 초록 마늘도 해가 되자는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마늘이 녹색으로 변하는게 싫다면?
1. 장기보관시 다진 다음 위생 비닐에 넣고 공기를 뺀 후 잘 묶어 냉동실에 보관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2. 단기보관시 통품이 잘 되는 자루에 넣어 건조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