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하면서 오도독, 무말랭이무침
진한 양념에 이리저리 모든 메뉴에 잘 어울리는
무우말랭이무침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재료]: 무말랭이 200g
[양념재료]: 고춧가루 270ml, 멸치다시마육수 350ml,
양조간장 80ml, 멸치액젓 80ml, 조청 200ml, 매실청 2큰술, 다진마늘 2큰술
먼저 무말랭이를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불려주세요.
따듯한 물에 담가두면
군내가 올라오고 쉽게 물러질 수 있기에
쌀뜨물에 담가 불리거나 소주를 약간 넣어 불려주세요.
양념재료들을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주세요.
고춧가루도 불어나야 훨씬 맛있기에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두는것이 좋아요.
불린 무말랭이는 깨끗한 물이 나올때까지
흐르는 물에 여러번 헹궈 물기를 꼭 짜서 제거해주세요.
만들어진 양념에 불린 무말랭이를 넣어
골고루 섞이도록 버무려주세요.
묽은 양념이라 무쳐지는 느낌이 아니라
국물에 담가두는 느낌이 나요.
이대로 뚜겅을 닫고 냉장고에 넣어 3일 정도 놔두면 완성~
3일후 확인하면 무말랭이도 적당히 더 불어났고
양념도 촉촉하고 되직하게 많이 줄어들었어요.
갓 버무렸을때와는 확실히 차이가 있죠?
오래 두고 먹는 밑반찬이라 먹을때마다
참기름, 통깨 뿌려 먹는것이 훨씬 맛있어요.
갓 지은 따뜻한 쌀밥에
양념 찹찹하게 묻은 무우말랭이 더하고
김에 싸서 먹으면 너무 맛있어요.
삼겹살이나 수육 드실때 곁들여
보쌈무말랭이로 드셔도 진짜 맛있고
고소한 흰 죽에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