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집 수육보다 맛있는, 무수분수육
기름기를 쫙 빼 느끼함도 덜하고 육즙가득 쫄깃한
무수분수육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재료]: 돼지고기삼겹살 800g, 양파 1개, 대파 1대,
청주 3큰술, 통마늘 10개, 소금, 후추
대파와 양파는 큼직하게 썰어주고
마늘은 통으로 준비해주세요.
기호에 따라 사과를 추가해도 좋아요.
돼지고기는 칼집을 내주고
소금, 후추를 더해 기본으로 밑간을 해주세요.
기호에 따라 된장을 발라줘도 돼요.
된장을 사용하면 된장의 구수한 풍미가 더해지고
소금, 후추로만 간을 하면 깔끔하고 고소해요.
고기는 삼겹살, 앞다리살, 뒷다리살, 목살 등 모두 가능해요.
두꺼운 무쇠솥에 양파와 대파를 먼저 깔아주세요.
바닥이 두꺼운 냄비를 사용하면 가장 좋지만
일반 냄비에 하셔도 돼요.
단, 일반 냄비를 사용할 때에는 불조절이 중요한데
채수가 충분히 우러날 때까지 최대한 약불에서 가열해주세요.
밑간한 고기를 올려주고 통마늘을 넣어준 후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월계수잎이나 청주를 더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대파 올려주고 통후추 넣어
뚜껑 덮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40분~1시간 정도 삶아주세요.
물이 들어가는게 아닌 재료자체의 수분으로 삶는거라
약불로 은근히 삶아줘야 돼요.
시간은 고기 두께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젓가락으로 찔러보야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익은거예요.
더 부드럽게 드시려면 불을 끄고 뚜껑 덮은 상태로
10분 정도 뜸을 들여주면 훨씬 부드러워요.
수육이 알맞게 익으면 마무리해도 되지만
채소 건더기를 모두 견져주고 불을 중불로 조절 한 후
남아있는 채수에 고기를 골고루 돌려가며 구워주세요.
겉면이 노릇해지면서 훨씬 감칠맛이 돌아요.
삶아진 고기는 먹기 좋은 두께로 썰어주면 완성~
무수분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육즙 폭발해요.
고기가 잡내도 없고 야들야들하면서
육즙이 촉촉하고 탱글탱글~
부드러우면서 담백하니 정말 맛있어요.
쌈채소에 겉절이나 보쌈김치, 무말랭이 등
곁들이면 깔끔하면서 최고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