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으로 먹는것보다 구워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
채소와 과일, 그동안 생으로 먹어야 좋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색다르게 구워 먹는 방법도 있죠. 생으로 먹었을때 느끼지 못했던 다채로운 맛과 향, 그리고 영양까지 높아져 오히려 건강에 더 좋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구워먹으면 영양도 배가 되어 약이 되는 채소와 과일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가지
가지는 식이섬유, 칼륨, 비타민B1의 좋은 공급원이며 무기질과 비타민도 골고루 들어있는 반면 단백질과 지질은 적고 열량이 낮다고 하는데요. 가지에서 주목해야 할 영양소 중 하나는 안토시아닌으로 동맥경화,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과 눈을 건강하게 하고 혈액순환 개선, 뇌의 노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안토시아닌은 수용성이여서 수증기로 찌면 색이 빠지고 물에 녹아나와 손실되기때문에 구워 먹으면 손실을 막을수 있어서 좋다고 합니다.
2. 복숭아
복숭아는 항산화성을 가지는 비타민C와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워주고 니코틴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담배 피는 사람들에게 특히 좋다고 하는데요. 또한 식이섬유소와 칼륨 함량이 높아 몸 안의 독성을 없애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복숭아는 구워도 비타민A, C, E, K와 폴리페놀 등을 거의 손실없이 몸에 좋은 성분을 섭취할수 있고 칼륨과 식이섬유도 제대로 흡수할수 있다고 합니다.
3. 감자 & 양파
감자 1개에는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의 48%를 제공할 정도로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열에 약한 비타민C이지만 감자를 통으로 구울 경우 비타민C가 거의 파괴되지 않고 또한 감자에는 단백질 대사를 도와주는 비타민B1, B6, 니아신 등도 풍부하여 고기와 찰떡궁합이라고 합니다. 양파도 마찬가지로 고기와 함께 양파를 구워먹으면 양파의 매운맛이 단맛으로 변해 먹기 좋고 양파특유의 매운맛 성분이 혈관의 콜레스테롤을 배출해주며 퀘르세틴 성분이 혈관을 강화해주어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수 있다고 합니다.
4. 파인애플 & 포도
포도에는 지방과 콜레스테롤, 소금이 전혀 들어있지 않는 대신 비타민C, K가 풍부하고 비타민B1, B2, B6 등이 풍부하여 에너지대사를 도와주어 고기나 생선 등과 함께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파인애플은 불에 구우면 독특한 향이 고기의 향과 아주 잘 어울리고 브로멜린이라는 단백질 분해효소가 있어서 고기와 함께 섭취할 경우 육류 단백질의 소화를 도와준다고 합니다.
5. 토마토
토마토에 있는 라이코펜은 강한 항산화 성분으로써 베타카로틴보다 2배의 효과를 낼수 있다고 하는데요. 라이코펜은 노화방지 및 항산화역할을 해주어 전립선암 예방과 심혈관계 질환예방에 좋기로 유명하며 토마토의 라이코펜은 생으로 먹을때보다 굽거나 볶아 먹을때 체내 흡수율이 5배 높아진다고 합니다.
6. 사과
사과를 구우면 비타민C는 약간 손실될수 있지만 수분이 빠져나가고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날아가면서 당도가 높아져 단맛이 좋아지며 식이섬유가 부드러워져 소화흡수가 빠르기때문에 아이들이나 이가 좋지 않은 노인, 위장이 약한 분들이 먹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합니다.
7. 당근
구운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고 하는데요. 베타카로틴은 생으로 먹었을 때 체내 흡수량이 10%정도 밖에 안되지만 구워 먹을 경우에는 60%이상으로 높아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