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 혹은 거짓! 신생아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신생아의 경우 모체에게 면역력을 받아 감기에 잘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죠. 그렇다고 해서 아예 걸리지 않는다는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세상의 확률 0%는 없는 법이죠. 어렸을 때부터 면역력이 약하거나 집이 좀 건조하거나 실내 온도가 낮아도 감기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신생아 감기에 대한 상식을 알려드릴게요.
1. 신생아도 감기에 걸릴수 있나요?
신생아도 감기에 걸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감기에 걸릴 수 있지만 어머님께 받은 항체로 인해 일반적으로 잘 걸리지는 않고 모유수유를 통해서도 항체가 넘어갈 수 있으므로 질병예방을 위해서 수유를 하는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체중 출생아( 2.5kg미만)이거나 미숙아( 임신주수 37주미만)아기, 또는 면역이 저하되는 질병을 가진 신생아는 면역이 떨어져 있기때문에 감기에 취약하다고 하는데요. 이런 신생아는 가능한 외부인과 접촉을 피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환경을 조절하고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2. 신생아가 감기에 취약한 시기는 언제인가요?
신생아는 야외 활동을 자주 하지 않으므로 계절과는 큰 상관이 없지만 대략 생후 9개월부터는 엄마에게 받은 면역력이 서서히 떨어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 이후 아이가 어른과 비슷한 수준의 면역력을 갖추려면 5~6세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태어난 직후보다 9개월이 지난 후의 면역력이 더 낮고 이 시기에는 겨울철 추운 공기가 실내에 유입되거나 공기가 너무 건조해지지 않게 실내 온도와 습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서서히 추워지기 시작하는 10월부터 독감이 유행하기 때문에 신생아와 자주 접촉하는 부모님과 주변 어른들은 최대한 독감 접종을 받고 개인 청결에 신경을 써주어야만 신생의 독감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3. 코가 막히고 재채기를 하는것도 감기인가요?
신생아 시기에는 일반적으로 약간의 기온차이나 환경의 변화로도 재채기를 할 수 있고 신생아 코의 구조상 코 막힘 소리가 잘 날수 있다고 하는데요. 하루에 수차례의 재채기를 할 수 있고 가정에서는 온도 변화가 없도록 하여야 하며 재채기만으로는 특별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가습을 50% 이상 많이 해주시고 심한 경우에는 식염수 한방울이나 약국에 파는 신생아용 미스트를 조금 뿌려줄 수 있다고 합니다. 재채기 정도가 아닌 기침을 하게 되면 감기인지 알아보시는것이 좋고 필요하면 약을 복용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4. 신생아도 감기약을 먹어도 되나요?
소아청소년과에서 처방하는 약은 안전한 약이므로 신생아 시기부터 복용할 수 있고 자칫 병을 키울 수 있기 때문에 꼭 전문의와 상담 후 복용하여야 한다고 하는데요. 약국에서 파는 일반적인 감기약은 신생아에게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항생제를 복용할 수 있고 항생제 또한 신생아에 맞는 용량을 먹인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5. 감기에 걸리면 꼭 격리를 해야 하나요?
가급적이면 같은 공간에 있지 않는 것이 좋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코나 입이 접촉하지 않도록 부모님들이 살펴보아야 하며 손을 자주 씻음으로써 전염의 가능성을 막아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만약에 독감에 걸린 상황이라면 해열제를 복용하지 않고 만 24시간이 지나면 전염력이 떨어지므로 격리를 줄여주셔도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독감바이러스는 발병 후 수일간 기침이나 타액으로 전파할 수 있다는것을 주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6. 감기와 독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감기는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로 인한 콧물, 기침, 열을 동반하는 일반적인 증상을 나타내며 연중 걸릴 수 있지만 독감은 계절적으로 겨울철에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심한 감기를 말하는데요. 독감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가래, 콧물 같은 일반적인 감기증상과 두통 어지러움증 등의 전신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독감은 전염성이 높은 질병이므로 예방을 꼭 하여야 하고 감기에 대한 예방접종은 없지만 독감은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므로 6개월에서 10세사이의 취약계층에서는 가을철에 접종을 미리 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7. 신생아 감기가 위험한 이유!
아기가 태어나면 100일 간 외부인을 집에 들이지 않는 '백일해'는 아기를 각종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전통이기도 하죠. 그런데 만약 100일이 채되지 않은 아기가 '감기 증상'을 보일 경우 이는 단순 감기가 아닐 가능성이 있어 위험하고 중이염이나 폐렴같은 세균성 질환 혹은 요로감염, 뇌수막염 등 중증질환의 증상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증상이 심하거나 열이 난다면 바로 검진을 받아보는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