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하고 국물이 시원한, 얼큰소고기무국
뽀얗고 깔끔한 소고기뭇국도 좋지만
고추가루 넣고 칼칼하게 끓이는
경상도식 얼큰소고기뭇국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재료]: 소고기양지 250g, 무 300g, 콩나물 300g,
대파 2대, 멸치다시마육수
[밑간재료]: 청주 1큰술, 생강가루 약간
[양념재료]: 국간장 3.5큰술, 멸치액젓 1큰술,
고춧가루 2.5큰술, 다진마늘 1큰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양지는 한입 크기로 자르고 핏기를 제거해주세요.
소고기뭇국은 양지로 끓여야 맛이 고소하고 오래 끓여도 질겨지지 않는답니다.
청주 1큰술, 생강가루 약간을 더해 밑간을 해주세요.
콩나물은 지저분한 뿌리를 다듬고 깨끗하게 손질해주세요.
대파는 길쭉하게 반으로 갈라 썰어주세요.
냄비에 멸치다시마육수를 끓이고 국물이 끓어오르면
소고기를 넣고 끓이다가
익으면서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주세요.
멸치다시마육수대신 쌀뜨물이나 그냥 물을 사용하셔도 돼요.
고기가 익으면 무를 넣고 뚜껑을 닫고 끓여주세요.
무가 익어서 떠오르면 뚜겅을 열고 다시 거품을 정리해주세요.
국간장, 멸치액젓, 다진마늘을 넣어 양념을 하고
고춧가루도 풀어서 끓여주세요.
고춧가루가 골고루 퍼지면 콩나물을 넣어주세요.
콩나물이 국물에 가라앉도록 하고 뚜껑을 열고 끓여주세요.
부족한 간은 기호에 맞게 소금으로 조절하고 대파를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후추를 더하고 대파가 숨이 죽을때까지
한소끔만 더 끓여주면 완성~
소고기는 부드럽고 무와 대파는 푹 익어 달큰하면서
콩나물을 넣어 뒷맛까지 깔끔하고 시원해요.
국물에 밥을 말아 김치 곁들이면 한그릇은 뚝딱!
속이 뻥 뚫리면서 확 풀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