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지 않고 쫀득쫀득한, 연근조림
수분을 제대로 졸여 윤기 반지르르하고 쫀쫀한
연근조림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재료]: 연근 600g, 식초 2큰술, 다시마육수 400ml
[양념재료]: 양조간장 5큰술, 흑설탕 1큰술,
청주 2큰술, 물엿 5큰술, 참기름 1큰술
껍질을 벗긴 연근은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쫀득한 식감의 암연근은 통통하고 굵고
아삭한 식감의 수연근은 날씬하고 길쭉하니 참고해주세요.
연근이 잠길만큰 물을 부어주고
식초 2큰술 더해 20분 정도 담가 아린맛을 제거해주세요.
식초물에 담근 연근은 깨끗한 물로 헹궈주고
끓는 물에 30분 정도 삶아준 후
흐르는 물에 살짝만 헹궈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10분 정도 삶으면 부드러운 식감이 아니라
서거서걱한 식감이 날수 있기에
쫀득한 식감을 원하시면 30분 정도 푹 삶아주는것이 좋아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삶은 연근을 볶아주세요.
오일로 볶아주는것은 익히기 위한 것이 아니라
윤기를 내기 위한 오일코팅 과정으로
냉장 후에도 반지르르 윤기가 흘러요.
연근이 윤기있게 볶아지면 다시마육수를 부어주고
물엿을 제외한 양념재료들을 모두 더해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이때 생강을 더해주면 훨씬 풍미가 살아있고 고급스러워요.
생강 없으시면 생략하셔도 돼요.
연근을 위아래로 골고루 섞어주면서 졸이다가
양념이 자작하게 남을 때까지 졸여주세요.
양념이 자작하게 남으면 물엿을 넣어주세요.
물엿을 넣고 나면 거품이 더욱 윤기를 띄는데
이때는 천천히 저어주면서 졸여주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간장 국물이 졸아들고
반짝반짝 거품이 나면서 윤기가 돌때
참기름 1큰술 더해 계속 저어주면서 졸여주세요.
물엿이 들어가서 젓지 않으면 금방 타버려요.
물엿 대신 조청을 넣어줘도 좋아요.
양념이 시럽처럼 찐득해지면 마무리로 통깨 뿌려주면 완성~
아린맛 전혀 없이 양념도 짜지 않고
적당히 달달짭조름하면서 쫀득쫀득하니 정말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