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효능과 주의할 점 알아보기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사랑받는 고사리는 산나물 중에서 손에 꼽히는 나물로 제철에 채취한 다음 고사를 잘 말린뒤 건고사리로 만들어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정말 많죠.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고사리는 영양소가 풍부한 나물이라고 하는데요. 고사리의 다양한 효능과 섭취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1. 면역력개선
고사리에는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A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이 성분들은 스트레스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하여 몸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아주고 풍부한 무기질들이 신진대사에 도움을 주며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혈류를 왕성하게 도와주어 체내 면역력 증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변비예방
고사리는 100g당 약 3.7g의 식이섬유가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식이섬유는 소화되지 않고 대장으로 가서 장운동을 돕는 성분인데 따라서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변의 양이 증가하고 변이 부드러워져 배변이 원활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하루권장량인 20~25g이상으로 식이섬유를 섭취하면 장운동이 과도하게 촉진되면서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3. 뼈건강
고사리는 칼슘 함량이 높은 나물로 특히 뿌리에는 100g당 약 592mg이 포함되어 있을 만큼 칼슘이 많다고 하는데요. 정상 성인의 칼슘 일일권장량은 700mg이지만 골다공증 치료 중이거나 폐경 후의 여성이나 노년층은 1000 ~ 1500 mg의 섭취를 권장한다고 합니다. 더불어 고사리에는 칼슘의 체내흡수율을 높여 뼈가 튼튼해지도록 돕는 비타민C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4. 혈관건강
나트륨 섭취가 과다해졌을 때에는 칼륨을 섭취하여 두 영양소가 균형을 맞추기 위해 나트륨을 배출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고사리에 들어있는 칼륨은 나트륨을 배출함으로써 혈압을 조절하고 붓기를 제거한다고 합니다. 또한 고혈압을 예방하기 때문에 고지혈증,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혈관질환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5. 해열작용
고사리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고 또한 이뇨작용에까지 도움이 되어 체내 열을 내리는 해열작용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단, 몸이 냉한 분들은 고사리를 과하게 섭취하실 경우 복통이나, 설사와 같은 증상이 발생될 수 있으니 적당량 섭취하시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 고사리 섭취시 주의할 점
생고사리에는 비타민B1을 분해하는 티아미나아제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비타민B1은 몸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 때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생고사리를 먹으면 체내에 필요한 에너지가 부족해지면서 두통, 어지럼증, 무력감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더불어 비타민B1이 결핍되면 각기병에 걸릴 수 있고 각기병은 다리 힘이 약해져 보행이 어려워지는 질환으로 신경장애, 근육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고사리를 충분히 익힌 후에 먹어야 하는 이유이고 100도에서 20분 이상 소금물에 삶으면 고사리 속 티아미나아제가 파괴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