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력 UP! 조향사가 알려주는 향수 뿌리는 올바른 방법
향기 하나에 호감도가 반이상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매일 아침 향수를 뿌리지만 오후쯤되면 향기 다 날아가고 없는 경우가 있죠. 한번 뿌리고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조향사가 알려주는 향기를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1. 향기를 오래 유지하고 싶으면 펄스포인트
펄스포인트는 사람의 몸 중에서도 혈관이 뛰는 곳, 즉 맥박을 느낄 수 있는 곳을 말한다고 하는데요. 이 펄스포인트는 피부와 혈관이 가까워 다른 곳보다 발열이 잘되는 지점으로 이곳에 향수를 뿌리면 더 은은하게 오래 퍼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펄스포인트는 어디일까요?
* 펄스포인트: 팔꿈치 안쪽, 손목, 귀 뒤쪽, 무릎 안쪽, 목부분
2. 오일 함량이 높은 향수를 선택
기름함량이 높은 향수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는 향기의 지속성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오일이 많을수록 그 향기가 오래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향수의 오일 함량이 적은건 5% 정도이고 함량이 많은건 15%까지 있다고 합니다.
3. 종류별로 뿌리는 방법을 다르게
향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성질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농도가 짙고 지속성이 오래가는 퍼퓸과 오드퍼퓸의 경우 하반신에 뿌리면 향을 은은하게 오래 유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오드뚜왈렛은 기본적인 방법으로 손목과 귀밑에 뿌리고 지속력이 가장 떨어지는 오드코롱은 맥박이 뛰는 곳인 손목이나 목, 팔꿈치 등에 자주 뿌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퍼퓸 : 향료의 농도가 15% 이상인 농도 짙은 향수로 지속시간은 7시간 이상
* 오드퍼퓸 : 향료의 농도가 9~12%정도의 농도, 지속시간은 6~7시간 정도
* 오드뚜왈렛 : 향료의 농도가 5~8%로 향로농고가 적고 지속시간은 5시간 정도
* 오드코롱 : 보통 3~5%정도의 농도로 대체 지속시간은 3시간 정도
4. 목욕후 옷 입기전 뿌리기
일반적인 사람은 외출준비가 완료된 후 집 밖으로 나가기 전 향수를 뿌리는데요. 하지만 조향사들은 목욕 후 즉시 향수를 뿌리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유는 목욕 후에는 보통 피부에 모공이 열려있어 이때 뿌리면 모공에 향수가 스며들어 향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고 옷에도 얼룩을 남기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5. 머리카락에 뿌리기
펄스포인트에 뿌리는것 외에 머리카락에 뿌리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요. 머리카락은 향수를 뿌리고 향을 유지하기에 피부보다 훨씬 낫다고 합니다. 머리카락에 향수를 직접 뿌리는 방법도 있지만 헤어브러시에 향수를 뿌린 후 빗어주면 은은하게 오랫동안 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햇볕이 강한 날에는 향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머리 등 향수가 직접 노출되는 부위에 뿌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합니다.
6. 향수 뿌리기 전 피부 보습하기
피부가 건조하면 향수를 뿌려도 금세 향이 사라진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로션을 바른 다음 향수를 뿌려야 지속 시간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향이 진한 로션을 바를 경우 향수 향과 섞일 수가 있어 무향 로션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7. 계절에 적합한 향 고르기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엔 향수 입자의 휘발성이 낮아져 향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가벼운 향의 향수를 사용하고 이와 반대로 가을, 겨울엔 온도와 습도가 낮고 일교차가 심해 향이 쉽게 날아가기때문에 농도가 짙은 머스크나 우디, 앰버의 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8. 향수 뿌린뒤 비비지 않기
보통 향수를 손목에 뿌리고 비비게 되면 향수를 뿌린 직후 나는 향인 "탑노트"가 깨져버린다고 하는데요. 향수를 뿌린 후에는 비비지 말고 그대로 두거나 톡톡 두드리는것이 좋고 또한 몸과 향수병의 거리가 약 10~15cm정도가 적당하고 1회 이상 뿌리지 않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9. 목 뒷부분에 뿌려주기
목 뒷부분에 향수를 뿌려주면 머리카락이 흩날릴때 자연스럽게 향이 되살아나므로 오랫동안 향이 지속된다고 합니다.
10. 넥타이 안쪽에 뿌리기
남성들이 정장을 입었을 경우, 정장 안쪽이나 넥타이 안쪽에 향수를 뿌리게 되면 은은하게 향이 퍼지게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