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피부질환! 지루성피부염 관리방법
아이의 두피나 얼굴에 노란딱지 또는 발진 보신적 있나요? 흔히 아기가 태어나 피지가 분비되는 시기인 생후 수주~3개월에 유아지루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기름기가 있으면서 잘 떨어지지 않는 황갈색 비늘이 두피, 코 주위, 눈썹 주위, 이마 등에 흔히 발생하고 심하면 몸통과 겨드랑이, 팔, 다리 굽히는 부위, 사타구니 등에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름진 황갈색 비늘은 피부에 잘 붙어있고 아래 피부는 붉게 염증, 홍반, 심하면 진물이 나는 딱지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유아에게 흔하고 가벼운 병이고 홍반이 발생해도 가려운 느낌이나 아픈 느낌은 없다고 합니다. 지루피부염은 생후 5~6개월이 지나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어른들은 피지선 과잉 활동, 온습도, 악물의향으로 인해서 발생되는 지루성피부염이지만 신생아는 왜 생기는지 그 원인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 지루성피부염 원인?
지루성 피부염은 습진의 일종으로 염증성 피부질환이고 그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피지 분비 증가, 박테리아와 효모균, 환경적인 변화 등이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유아의 경우 모체의 태반을 통과한 호르몬이 일시적으로 신생아의 피지샘을 발달시키고 피지가 많이 분비되어 지루피부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 지루성피부염 증상
유아 지루피부염과 구별해야 하는 질환은 아토피 피부염이라고 하는데요. 신생아시기 전후로 습진이 발생하면 흔히 태열이라 부르는데 태열의 대부분은 아토피 피부염과 유아 지루피부염이라고 합니다. 두 질환은 발생 시기, 발생 부위, 피부의 특징에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유아 지루피부염은 1개월 이내에 주로 발생하고 기름진 황갈색 딱지가 두피, 눈썹 주위, 코 주위, 이마, 겨드랑이에 잘생기며 전체적인 피부도 기름기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2~3개월 이후 유아에서 발생하고 발생 부위는 양 볼, 아래 팔, 정강이 부위에 홍반이 잘 생기며 겨드랑이는 침범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만져보면 전체 피부가 거칠고 건조한 양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지루피부염은 시간이 지나면서 거의 좋아지지만 아토피 피부염은 2세 이후 건조한 피부염 양상으로 지속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 사타구니에 발생한 지루피부염과 기저귀 피부염은 발생 부위가 다르다고 합니다. 사타구니 접히는 부위에 발생하는 지루피부염과 달리 기저귀피부염은 기저귀와 피부 마찰부위, 즉 엉덩이, 성기부위, 하복부에 염증에 의한 홍반이 생긴다고 합니다. 유아 건선의 경우 비늘을 동반한 홍반판이 전신에 생겨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 지루성피부염 관리방법
성인 지루피부염은 만성적으로 재발하는데 비해 유아 지루피부염은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진다고 하는데요. 유아 지루피부염에서 성인 지루피부염으로 발전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자연 치유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억지로 황갈색 딱지를 제거할 필요는 없고 억지로 딱지를 제거 하다가 오히려 피부 손상으로 증상이 심해질수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생후 6개월, 늦어도 생후 12개월까지는 증상이 좋아지고 홍반으로 인해 흉터가 남거나 문제가 되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1. 오일 사용하기
아기 피부에 노란 비늘이나 딱지, 각질 등이 보이면 손으로 떼어내는 분들이 있죠. 증상이 심할 때는 베이비오일이나 식물성 오일을 발라 10~15분 후 부드러운 손수건 등으로 살살 문질러 제거해주는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머리에 딱지가 심할 경우 머리 감기기 30분 전에 오일을 발라두면 딱지가 불어나 제거하기 쉬워지고 반드시 부드럽게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 무거운 오일은 오히려 모공을 막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가볍고 순한 오일을 사용하시는것이 좋고 오일 성분이 남아있으면 자극될 수 있어 사용 후 씻어서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2. 목욕은 하루에 한번하기
잦은 목욕은 아기 피부의 피지를 없애고 피부의 산성도를 떨어뜨린다고 하는데요. 목욕할 때 물이 뜨거우면 피부 수분 증발이 빠를 수 있기에 미지근한 물로 빠르게 씻겨주는것이 좋고 목욕 후에는 3분 이내로 천연 유래 성분이 함유된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는것을 막아주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3. 이유식 시기 늦추기
피부 질환을 겪는 아기들은 새로운 음식에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기의 장은 면역 기능과 연관 있는데 장내 환경이 바뀌면 균형이 깨져 지루성 피부염이 악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유식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호전될 때까지 시기를 조금 늦춰주는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