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깨끗하게 손질하고 데치기
두릅요리중에 가장 많이 해먹는것은 역시 두릅숙회!
데치기만 잘하면 그 향과 식감을 제대로 느낄수 있죠.
두릅을 손질하고 데치고 보관하는 법까지 소개해드릴게요.
가끔 나무 밑동이 딸려오는데
나무 밑동은 과도로 잘라내고
줄기를 감싸고 있는 자주색 잎은 손으로 떼어주세요.
조금 많이 자란 것은 줄기에 까만 가시가 있는데
연두색 연한 가시일때는 괜찮지만
까맣고 딱딱한 가시는 손이나 입을 찌를 수 있기에 꼭 제거해주세요.
두릅 보관은 실온에 두면 금방 시들시들해져서
분무기로 신문지나 키친타월 등을
살짝 적신 후에 돌돌 말아
비닐에 넣고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돼요.
비닐 입구를 묶으면 수분때문에 금방 무를 수 있기에
입구를 가볍게 열어두어야 오래 보관할 수 있답니다.
신문지나 키친타월을 자주 갈아주는것이 좋고
손질하기 않고 넣어주는것이 더 오래가는 보관법이랍니다.
줄기 밑동이 굵은 것은 아무래도 익는데 오래 걸려서
칼집을 넣어주면 보다 빨리 익힐 수 있어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녹여주세요.
연한 이파리는 빨리 익고 굵은 줄기는
더디게 익기에 줄기를 먼저 담가서 익혀주세요.
밑동을 먼저 15초 정도 익혀주세요.
그리고 두릅 전체를 넣고 데쳐주면 돼요.
1분 20초 정도 데쳐주면 돼요.
가장 두꺼운 부분을 살짝 씹었을 때
탄력있게 살캉한 정도면 OK.
너무 오래 데치면 이파리가 물러서 끊어질 수 있어요.
건진 두릅은 바로 차가운 물에 헹궈서 열기를 빼고
물을 받아 잠시 담가주세요.
완전히 식으면 줄기를 움겨쥐고 비틀지 않은채로
그대로 꽉 짜서 물기를 제거하고
탈탈 털어 남은 수분을 날려주세요.
비틀거나 힘을 많이 주면 여린 줄기가 끊어질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