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체하면 약도 없다?!
술 마시고 체하는 일은 흔히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일반적인 증상은 아니지만 간이 안 좋은 사람들에게는 종종 일어날 수 있으며 한번 체하면 반복적으로 술을 마실 때마다 체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인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는 약과 함께 죽을 조금씩 먹어주면 되지만 술 마시고 체했을 때는 물 한 모금조차 마시기 힘들다고 합니다.
* 술마시고 체하는 이유
1. 과음했을 때
간이 준비되어 있지 않는 상태에서 과음을 하게 되면 간이 버틸 수 있는 한계가 있는데 그걸 초과하면 간이 제 활동을 하지 못해 체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2. 안주를 먹지 않거나, 안주를 많이 먹었을 때
안주를 많이 먹어도 아예 먹지 않아도 술 마시고 체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안주를 많이 먹으면 음식물이 서로 꼬여서 소화불량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 술 마시고 체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속이 괜찮아질 때까지 음식물을 드시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속을 진정시켜보려고 음식물을 먹는 순간 다시 속이 메슥거리면서 5분 안에 화장실로 가게 될 것이고 아마 구토 증상이 시작될 것입니다.
2. 약도 먹지 말고 물도 먹지 마시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음식을 먹고 체했을 때는 약을 먹으면 효과가 있지만 술 마시고 체했을 때는 약은 큰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 물과 함께 약을 먹어도 화장실로 뛰어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약조차도 몸에서 받아들이지 못하게 되니 시간이 지나면 속이 점점 괜찮아지고 입술만 축이고 웬만하면 버티는게 좋다고 합니다. 술 마시고 체했을 때는 그냥 쉬는 게 답이라고 하는데요. 그냥 시간이 지나면 그나마 속이 괜찮아진다고합니다.
* 술 마시고 체했을 때 민간요법
1. 붉은팥을 10~20알을 씹어먹거나, 50~100알의 팥을 삶아서 팥물과 함께 먹는다.
2. 감나무잎을 적당히 뜯어서 달여 먹는다.
3. 칡뿌리를 찧어 즙을 내어 한번에 50ml씩 하루에 여러 번 마시거나, 500g을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먹는다.
4. 생오이를 수시로 먹거나 오이덩굴을 찧어 즙을 내어 먹는다.
5. 가지 줄기를 오래 끓여 갈증이 날 때마다 마시면 매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