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칼칼하게 끓여 깔끔한, 바지락 조개탕
본연의 감칠맛이 좋아 소금으로 간맞 맞추면 되는
바지락조개탕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재료]: 바지락 600g, 대파 1/2대, 통마늘 5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 1개, 소금 약간, 청주
그릇에 조개를 담고 잠길 만큼 물을 부어
굵은 소금 1큰술을 더해 스테인리스 수저 하나 넣고
검은 비닐이나 신문지로 덮어서 2시간 정도 해감해주세요.
해감한 조개는 조개끼리 바락바락 문질러가며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여러번 헹궈주세요.
바지락, 동죽조개, 모시조개, 홍합 등 모두 사용가능해요.
마늘은 편으로 썰고 고추도 송송 썰어주세요.
다진 마늘 사용하셔도 되지만 국물이 탁해져요.
냄비에 조개가 잠길 만큼 물을 붓고 청주를 더해
조개를 넣어 팔팔 끓여주세요.
물양이 너무 많으면 조개 맛이 덜하니 주의하시고
끓어오르면서 생기는 거품은 깔끔하게 걷어주세요.
좀 더 완벽한 해감을 위해
조개가 입을 벌리면 얼른 건져내고 국물은 면보에 걸러주세요.
냄비에 조개와 면보에 거른 국물을 담아주고
소금 1/2큰술 더한 뒤
마늘, 대파, 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여주면 완성~
간장을 넣을 경우 색이 진해지기 때문에
소금으로 간을 하는것을 추천드리고
감칠맛을 위해 액젓 약간 추가하셔도 좋아요.
조개는 너무 오래 푹 끓이면 질겨지기 때문에
팔팔 끓여서 맛이 나오면 바로 불을 꺼주세요.
국물이 시원~ 칼칼~ 끝내주고
조개살은 달콤하고 고소하면서 탱탱해요.
매운 음식 먹을때 곁들여도 좋고
이만한 소주 안주가 또 있을가 싶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