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천사 상세내용

몇 해 전부터, 치아씨드를 시작으로 바질씨드 그리고 햄프씨드까지 다양한 씨앗들이 몸에 좋은 건강 음식들로 주목받고 있죠. 특히 영양분이 많은 과일은 건강에 좋다고 껍질과 씨앗까지 먹으려고 하는데요. 꾸준히 먹으면 건강을 챙길 수 있다는 씨앗들이 인기가 많은 반면에 자연독소가 들어있어 꼭 골라먹어야 할 씨앗들도 있다고 합니다. 두통이나 구토 등을 유발하는 독성이 들어있거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씨앗 등 꼭 주의해서 먹어야 할 씨앗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매실

매실은 새콤달콤한 맛에 소화 기능도 뛰어나 천연 소화제로 불리기도 하죠. 장아찌로도 담궈 먹고 또 청을 만들어 요리할 때에도 유용하게 쓰이는 매실도 씨앗은 꼭 제거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흔히 사용하는 청매실의 씨앗에는 시안배당체라는 성분이 들어있고 이 시안배당체는 무색 휘발성 액체로 몸속 효소에 의해 분해되면 시안화수소를 만들어 청색증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으로 많이 먹었을 때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안배당체는 열이 가해지면 사라지는 성분이기도 해서 매실주를 만들어 먹거나 매실청을 만들어 먹는 것이 좋고 매실청을 만들 때에는 1년 이상 묵혀두어야 독성이 대부분 사라진다고 합니다. 

2. 사과 

사과씨도 몸에 안 좋다는 사실, 모르셨죠? 사과 껍질에 있는 항산화 성분인 케르세틴 때문에 사과를 통으로 먹거나 갈아마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이때 꼭 사과 씨앗은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사과씨에는 시안화수소 성분이 있는데 이 '사이안화수소'는 청산가리에도 들어있는 독성 물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시안화수소가 체내에 들어가면 두통과 구토 그리고 혈압이 급격하게 올라가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말만 들어도 몸에 얼만큼 위험한지 알 수 있죠? 그러니 꼭 사과 씨앗은 제거하고 드시는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3. 살구

새콤달콤, 비타민 덩어리인 살구는 관절염에도 좋아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과일이기도 하죠. 그런데 살구씨에도 안 좋은 성분이 있어서 꼭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살구씨에는 아미그달린 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자두나 체리같은 핵과류의 과일의 씨앗에서도 찾을 수 있는 성분으로 아미그달린은 독성이 강하지는 않지만 많이 먹으면 두통이나 호흡곤란이 생긴다고 합니다.

4. 복숭아

복숭아 씨앗에는 시안배당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시안배당체는 그 자체는 유해하지 않지만 사이안화수소를 생성하고 사이안화수소는 피부나 입술이 푸른색으로 변하는 청색증, 호흡장애 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과량섭취 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5. 여주

여주가 당뇨병에 탁월하다고 주장한 이후 즐겨 먹는 사람들이 많죠. 하지만 여주를 먹을 때는 씨앗은 먹으면 안 된다고 하느네요. 여주 씨앗에는 쿠쿠르비타신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구토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6. 아마씨

햄프씨드, 치아씨드와 함께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아마씨! 아마씨의 리그난 성분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를 억제하여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주고 오메가3 지방산도 많아서 혈액순환을 도와준다고 하는데요. 이 아마씨도 주의해야 할 씨앗 중 하나라고 합니다. 보통 시장이나 마트에서 파는 아마씨는 날것의 아마씨를 불에 한 번 볶아낸 것이라고 하는데요. 날것의 아마씨에는 매실처럼 시안배당체 성분이 들어있어 가려움증이나 호흡곤란이 올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마씨는 볶은 상태에서 먹어야 하고 볶은 아마씨도 하루에 16g 이상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