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큰일나요! 돌 전 먹으면 안되는 음식
면역력이 떨어진 아기들은 감기나 여러 질병에 걸리기 쉽죠. 생후 4~6개월 이전까지는 모유나 분유만으로도 영양섭취가 충분하지만 이후부터는 아이에게 다양한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이유식을 시작해야 한다고 하는데요.이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유식을 만드는 재료라고 합니다. 돌 이전의 아기들은 면역체계가 완벽히 형성되지 않아 특정 식품을 섭취했을 때 오히려 독이 되어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기때문이죠. 돌 이전 아기가 절대 먹으면 안되는 식재료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생우유
생우유와 분유는 차이가 있죠. 우유는 살균 과정만 거친 상태로 철분 함량이 적은 반면, 분유는 가공과 영양분 보충 단계를 거쳐 아기들이 소화하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분유 대신 생우유를 먹일 경우 철분 결핍, 빈혈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고 또한 우유 속 미네랄 성분은 아기의 신장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2. 꿀
아기는 성인과 달리 면역력이 약하고 간의 해독 기능이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장 기능이 덜 발달된 돌 이전의 아기는 꿀 속에 함유된 극소량의 보툴리누스균 독소가 식중독이나 근육 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돌 이전의 아기에게 절대 먹이면 안 되는 재료 중 하나라고 합니다.
3. 계란 흰자
계란 흰자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완숙하면 생후 7개월부터 먹일 수 있지만 계란에 민감한 아기의 경우 소량만으로도 발진, 두드러기, 호흡곤란, 설사, 복통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아기에게 계란을 먹일 때에는 단백질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노른자부터 먹이는 것이 원칙이며 과자나 빵 등에도 계란 흰자가 들어간 경우가 있으므로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견과류
땅콩, 아몬드, 호두 등의 견과류는 알레르기 위험성은 물론 지방이 많아 돌 이전에는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특히 땅콩은 알맹이가 작고 딱딱하여 아기의 목구멍에 걸리면 질식 위험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기에게 견과류를 먹이고 싶다면 가급적 알레르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만 4세 이후부터 먹이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5. 복숭아
복숭아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과일이죠. 복숭아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는 직접 섭취하지 않아도 복숭아털이 몸에 닿는 것만으로도 얼굴이 붓고 붉어짐 두드러기가 올라올 수 있다고 하는데요. 처음 복숭아를 시도할 때는 잘게 갈아서 1티스푼 정도 먹여본 다음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살펴보고는 것이 안전하다고 합니다.
6. 키위
키위는 신맛이 강한 과일로 아기의 미각에 자극을 줄 수 있고 따라서 돌 이전의 아기에게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돌 이후 급여할 때는 비교적 신맛이 적은 골드 키위를 소량씩 먹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7. 돼지고기
아기에게 가장 늦게 먹여야 할 육류는 바로 돼지고기라고 하는데요. 돼지고기는 지방함량이 높고 기름기가 많아 소화 기능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돌 이전의 아기에게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육류가 섞인 이유식을 주고 싶다면 돼지고기보다 지방이 거의 없는 소고기의 안심부위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안전하다고 합니다.
8. 닭고기
닭고기는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편이기는 하지만 돌 전에 먹을 수 있는 부위는 닭가슴살 정도라고 하는데요. 닭가슴살 이외의 부위는 기름기가 많고 씹기 어려워 돌 전 아이가 먹기에는 소화시키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9. 고등어
생선류 중에서도 고등어는 알레르기 위험이 높은 음식으로 돌 이전에는 절대로 먹이면 안되는 음식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아토피나 알레르기가 있는 아기라면 돌 이후에도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두 돌 이후부터 굽거나 쪄서 조금씩 먹이고 고등어 껍질에는 기름이 많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껍질은 제거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0. 조개류, 어패류
조개류는 성인들에게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두드러기나 복통, 구토, 설사 등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장 기능과 면역력이 약하고 어금니가 발달하지 않은 아이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성분이 있는 조개를 먹인다면 위험천만한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조개류의 경우 조갯살은 물론이고 국물도 먹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1. 면요리
흔히 시중에서 판매하거나 섭취하고 있는 면들은 정제된 밀은 다시 한번 가공시켜 만든 제품이라고 하는데요. 또한 밀가루 자체가 차가운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복통을 유발할 수 있기에 아이에게 소량의 면이라도 섭취하게 하는 것은 금물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