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밥솥으로 찰지고 쫀득쫀득하게, 약밥
어려워 보이지만 의외로 정말 간단한
전기밥솥 약밥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재료]: 찹쌀 2컵, 참기름 2큰술, 밤, 대추, 견과류
[소스재료]: 물 250ml, 흑설탕 6.5큰술, 간장 3큰술, 계피가루 1/2큰술, 소금 약간
찹쌀은 미리 씻어서 물에 담가
4시간 정도 불려주고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마른 대추는 깨끗하게 씻어
끓는물에 10분 정도 삶아주세요.
대추 달인 물은 버리지 말아주세요.
밤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대추는 칼집을 내어 씨를 제거해주고
고명으로 쓰일 대추는 김밥 말듯이 돌돌 말아주세요.
견과류는 마른 팬에 볶아주세요.
호두, 잣, 호박씨, 해바라기씨, 건포도, 크랜베리 등등 모두 가능해요.
대추달인 물에 소스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대추 달인 물 대신 그냥 물을 사용하셔도 돼요.
물이 뜨겁지 않다면 설탕과 계피가루가
골고루 섞이게 저어주면서 팔팔 끓여주세요.
먹음직스러운 갈색 빛깔을 만들어야 하기때문에
백설탕이나 황설탕이 아닌 흑설탕을 사용해주세요.
불린 찹쌀을 밥솥에 담고 소스를 부어 취사해주세요.
약밥 기능이 있다면 약밥으로 취사하시면 되고
만약 없으시면 백미 또는 잡곡취사로 하시면 돼요.
취가사 끝나면 견과류와 참기름을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견과류는 대추랑 같이 넣어 취사하셔도 되고
취사 후 남은 열기에 섞어주셔도 돼요.
전용틀이나 베이킹틀에 넣어줘도 되고
전용틀이 없다면 밀폐용기에
완성된 약밥을 꾹꾹 눌러 담아 굳혀주고
겉이 마르지 않게 비닐로 덮어주세요.
용기에 참기름을 발라주거나
통에 비닐을 깔고 담으면 나중에 쉽게 빠져요.
원하는 모양대로 뭉쳐주거나 썰어
장식용으로 고명을 올려주면 완성~
랩으로 포장해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서 보관해주시고 드실 때는
전자레인지에 해동하거나 자연해동해서 드시면 돼요.
은은한 계피향의 풍미도 향긋하고
너무 찰지지도 않고 적당하면서
또 너무 많이 달지도 않고
적당히 달콤하면서 윤기 반지르르해요.
중간중간 씹히는 견과류의 식감도 좋고
쫀뜩쫀뜩 고소하고 정말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