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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의 발병 주범은 '헬리코박터균'이라고 하는데요. 헬리고박터 파일로리균은 위암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위점막을 파고 들고 독성 물질을 분비해서 위염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위염이 지속하면 위세포가 파괴되어 위암을 유발하는 전암병변인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위암을 예방하는 건강수칙을 소개해드릴게요.

* 위암 초기증상

암은 종양이 어느 정도 자라서 신체 장기의 기능을 방해할 때까지 대부분 자각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므로 초기의 무증상은 암의 완치를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이 된다고 하는데요. 위암도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전형적인 자각 증상이 없으며 조기 위암은 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비특이적 증상으로는 속씀림, 식욕감퇴, 오심, 구토, 조기포만감, 복푸팽만감, 복부통증, 연하곤란, 체중감소, 흑색변 등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 위암 진행단계

위암은 정상 위점막세포가 증식조절이 되지 않는 암세포로 변하여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발암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경우에 억제되어 있던 암유전자가 활성화되거나 암억제유전자가 불활성화되어 정상 위점막세포가 암세포로 변하게 된다고 합니다. 

1기- 점막이나 점막하층에 암이 국한되고 주위 림프절에 전이가 없는 경우로 수술로 완치될 수 있는 단계

2기, 3기- 근육층이나 장막층에 침습이 있거나 주위 림프절에 암세포가 퍼졌지만 먼곳까지 암이 퍼지지 않은 단계로 수술을 기본적인 치료로 하게 되지만 재발 확률이 높아 수술 후 보조적인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단계

4기- 암이 수술로 모두 제거되기 힘들 정도로 퍼진 상태로 수술을 하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고 전신적인 치료 즉, 항암화학요법을 하게 되는 단계로 때로 항암화학요법도 힘든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 위암 예방방법

1. 싱겁게 먹는다

짠 음식을 많이 먹은 사람은 적게 먹은 사람보다 위암 발병 위험도가 4.5배 높다고 하는데요. 음식을 조리할때는 소금을 적게 넣고 가공식품을 살때는 나트륨 함량이 적은 것을 추천하고 또한 짜고, 맵고, 뜨겁게 먹는 자극적인 식습관을 개선해야 한다고 합니다.

2. 가공, 훈제 식품을 적게 먹는다

말리거나 훈제하거나 염장한 식품, 방부제를 쓴 식품에 들어간 아질산염, 질산염은 장기간 섭취할 경우 위암 발생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3. 불에 태운 고기는 피한다

숯불구이, 바비큐처럼 고기나 생선에 불맛을 낸다고 태워버리면 발암 물질이 생기게 되고 이를 먹으면 위암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늘어난다고 합니다.

4. 신선한 채소, 과일을 충분히 섭취한다

채소, 과일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파, 마늘, 양파는 위암 예방에 효과적이고 영양보충제보다 낫다고 합니다.

5. 술은 줄인다

하루 3잔 이상의 과도한 알코올 섭취는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위암으로 가까워지는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6.식사 후 바로 눕지 않는다

밥을 먹고 바로 눕거나 자는 생활습관은 음식물이 위에서 빠져 나갈 시간을 지연시킨다고 하는데요. 이는 포만감, 더부룩함 등 각종 소화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고 합니다.

7. 개인 접시를 사용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발병 위험이 약 2.8~6배 증가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파일로리균은 음식을 같이 먹을 때 침으로 감염되기 쉽기 때문에 개인접시 사용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8. 금연, 간접흡연을 피한다

흡연은 담배 연기가 직접 닿는 입안, 후두, 기관지, 폐에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상관없을 것 같아 보이는 부위인 위에도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켜 많은 연구자들이 위암의 중요한 위험요인으로 흡연을 지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흡연하는 사람은 한번도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위암에 걸릴 위험이 1.6배 높다고 합니다. 반대로 담배를 피우다가 금연한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흡연한 사람들보다 위암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고 따라서 금연은 가장 확실한 위암 예방방법이고 간접흡연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