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이드! 커피가 치매를 예방한다고?
커피를 마시면 당뇨병의 위험을 낮춰주고 항산화효과도 있을뿐만 아니라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하여 노폐물 배출을 돕고 혈액순환에도 좋다고 하는데요. 맛도 좋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커피, 하지만 좋은 커피도 과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커피에 대해 발표된 여러 논문과 연구들을 통한 정확한 팩트와 커피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커피가 치매를 예방한다고?
커피는 치매발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대상으로 발표되였다고 하는데요. 커피와 뇌 기능 사이의 연관성이 처음으로 밝혀진것으로 하루에 커피 3잔을 마시는 사람은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줄어드는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커피도 과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뇌질환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하는데요. 하루에 6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알츠하이머에 걸릴 위험이 53%, 뇌졸중을 겪을 확률이 17% 높아진다고 합니다. 커피를 과하게 섭취하면 치매 발병을 높일 뿐만 아니라 숙면을 방해하여 피곤을 증가시키고 두통이나 메쓰거움, 불안, 위장장애, 탈수현상, 잦은배뇨 등 한번쯤 들어봤을 부작용부터 하루 4잔 이상 마실 경우 임신가능성이 25% 줄어들고 절박성 요실금, 항문소양증 발병을 높인다고 합니다.
* 커피 건강하게 마시려면?
1. 따뜻하게, 천천히 마시기
5°C 이하, 70°C 이상의 너무 차거나 뜨거운 커피는 고유의 향미를 온전하게 즐기지 못할 수 있으므로 65-70°C 상태의 따뜻한 상태로 마시는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뜨거운 커피는 식도에 자극을 주고 식도암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되고 과민성 장 증후군과 같은 질환이 있거나 평소 장이 약한 경우에는 차가운 커피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마시는 속도에 따라서도 카페인 흡수율의 차이를 보이므로 천천히 마신다면 체내에 흡수되는 카페인의 양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2. 디카페인 선택하기
커피의 맛과 향을 좋아하지만 카페인으로 인한 각성 효과 유지 시간이 길어서 늦은 오후에는 커피 마시는 게 꺼려질 때, 혹은 임산부나 역류성 식도염과 같은 질환이 있을 때는 커피를 선택할때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3. 간식과 함께 즐기기
공복 상태에서 커피를 바로 마시는 것은 위산을 과다하게 분비하는 이유가 되어 속 쓰림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귀리나 발아 곡물로 만든 시리얼, 빵 등 건강한 탄수화물이 포함된 먹거리와 커피를 함께 마시면 좋고 또한 단백질이 풍부한 계란이나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아보카도 등도 커피를 마실 때 도움이 되는 식품이라고 합니다.
4. 모닝커피는 삼가하기
졸음이 덜 깬 상태에서 모닝커피를 마시면 왠지 더 가뿐하고 하루를 시작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잠에서 깨자마자 바로 커피를 마시는 것은 건강에 매우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일어난 후에는 스트레스를 억제할 수 있게끔 에너지를 전달하는 코티졸이라는 성분이 분비되는데 기상한 후 얼마 안 된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게 되면 이 성분의 분비가 멈추게 되면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찾는 것보다는 먼저 미지근한 물을 한 컵 마시는 게 좋고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1-2시간 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고 합니다.
5. 숙취해소 커피 마시지 않기
전날 마신 술로 인해 아침부터 두통에 메스꺼움, 갈증 등의 숙취 현상이 나타났을 때 시원한 커피 한 잔으로 그 괴로움을 달래려는 사람들이 종종 있죠. 처음 목 넘김은 시원할지 몰라도 사실 술마신 다음 날 숙취해소를 목적으로 커피를 마시게 되면 탈수 증상을 가속화하여 오히려 숙취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술로 인해 낮아진 전해질 수치를 보충할 수 있도록 이온 음료를 마시고 알코올의 빠른 분해를 위해서 물을 마시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6. 당은 최대한 배제하기
커피의 효능이라고 알려진 긍정적인 이야기들은 설탕과 같은 당이 포함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 효과를 볼 수 있기때문에 커피를 최대한 가볍게 먹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크림이나 설탕이 포함된 믹스 커피는 한 잔 열량이 대게 50-70 kcal에 육박하고 또 원두의 쓴맛으로 인해 단맛이 잘 느껴지지 않아 시럽을 생각보다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과도한 당 섭취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증가시키고 체중 증량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7. 하루 권장량 지키기
전 세계 커피와 건강 관련 연구 약 100개를 메타분석한 결과로 하루에 마시는 카페인의 최대 섭취량은 400mg으로 즉 하루 3잔에 해당한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커피뿐만 아니라 초콜릿이나 녹차, 콜라와 같은 식품에도 카페인이 소량 포함되여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8. 체질에 맞게 마시기
커피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은 맞지만 자신의 체질에 맞게 마셔야 그 이로운 작용이 제대로 작용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당뇨나 심장질환, 고혈압과 같은 질환이 있다면 크레마(원두가 갖고 있는 오일 성분으로 인해 생긴 거품)를 만들어내는 압력 방식이 오히려 좋지 않기 때문에 필터를 사용하여 내리는 방식이 훨씬 낫고 당뇨가 있다면 또 커피의 항산화성분 중 하나인 클로로겐산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임산부나 빈혈이 있을 땐 섭취를 줄이고 철분 보충제를 따로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