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종류에 따른 결핍과 중독증상
매일매일 챙겨 먹으면 몸에 좋다고 해서 꼬박꼬박 챙기는데 니코틴이나 카페인뿐만 아니라 비타민도 중독이 된다고 하는데요. 비타민은 크게 지용성 비타민과 수용성 비타민으로 나눌수 있다고 합니다. 수용성은 물에 녹고 지용성은 기름에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비타민을 과하게 섭취하였을 경우에 일반적으로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용성보다 체내 축적 가능성이 높은 지용성이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 지용성 비타민의 부작용 및 증상
지용성 비타민에는 비타민 A, D, E, K, F 등이 포함된다고 하는데요.
1. 비타민 A는 시력과 치아 발달, 성장, 표피조직의 분화, 배아의 발달과 생식에 필요하지만 많이 복용할 경우 구토, 가려움, 건조하고 거친 피부, 기형아 출산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간에 잘 축적되기 때문에 간 기능장애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성인 하루 추천 식이섭취용량(RDA)은 2,000~2,300IU라고 합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하루 5,000IU 이상 복용하면 선천성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2. 비타민 D는 뼈 형성과 혈액의 전해질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비타민이죠. 성인 하루 추천 식이섭취용량 200~400IU 인데 기준치를 초과해서 섭취했을 경우 고칼슘혈증, 고칼슘뇨증, 연조직의 칼슘 침착, 신장결석 등 칼슘의 농도가 높아지는 등 독성이 나타나며 특히 영아의 경우 정신발달 지연, 폐동맥 내경 축소 등의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3. 비타민 E는 산화로부터 세포의 구성 물질을 보호하고 독성 산화물질의 생성을 저지하는 항산화 기능이 있는 비타민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지용성 비타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독성이 낮지만 하루 800~1,200mg 이상 복용할 경우 발진이나 근육 쇠약, 피로,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리가 빨라지거나 생리 양이 점점 많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 수용성 비타민의 부작용 및 증상
수용성 비타민에는 비타민 C, B군 등이 포함된다고 하는데요.
1. 비타민 C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수용성 비타민이죠. 하루 권장량은 70mg이지만 1000mg 정도까지는 체내에서 처리할 수 있지만 하지만 이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하면 체액의 산성화로 신장결석을 초래하거나 구역질, 구토 등 이상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2. 비타민 B군에 속하는 비타민은 핏속의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낮춰 심장병이나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비타민 B군의 대표적인 비타민은 B1, 엽산(비타민B 복합체), 피리독신(비타민B6) 등이라고 합니다. 비타민 B1은 탄수화물의 대사, 정상 성장 유지, 신경자극 전달 등의 기능을 하는 비타민이고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다리가 붓는 각기와 말초신경염, 베르니케 뇌병증(안구건조 장애, 정신혼란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하게 먹을 경우 가려움, 두드러기, 무력증, 발한, 호흡기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3. 엽산은 건강한 적혈구 생산 및 핵산과 아미노산 합성 등에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이죠. 결핍될 경우 골수에서 빈혈, 설염, 설사, 성장장애, 정신적 혼란, 신경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임신 시간 중 엽산 결핍은 신경과 결손의 원인이 되기때문에 임신한 산모는 기형아 출산 방지를 위한 비타민으로 복용하기도 하죠. 엽산의 성인 하루 추천 식이섭취용량은 0.2~0.25mg 이지만 하루 15mg 이상 복용할 경우 수면변화, 집중력 부족, 과잉행동, 흥분, 우울증, 판단력 장애 등과 같은 중추신경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며 식욕부진, 구토, 부종, 체중감소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4. 피리독신은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지만 임산부 또는 젖을 먹이는 산모가 하루 600mg 이상 섭취하면 태아나 영아가 발작을 일으킬 수 있고 또한 햇볕에 대한 과민반응이나 구토, 졸음 등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