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했을 때 마시면 좋은 차(TEA)
체하거나 위장장애가 있을 때 매실청을 마시거나 보리차를 마시면 속이 한결 편하죠. 보리차나 매실청 외에도 체증이나 소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차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보리차
보리는 미끌미끌 활(滑)하기 때문에 체한 것을 뚫어주는 작용을 한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성질이 차서 겉보리를 그냥 끓여 마시면 배탈이 날 수 있기에 은근한 불에 볶은 후 차로 끓여 마셔야 한다고 합니다. 5분만 볶아도 되는 콩과 달리 껍질이 두꺼운 겉보리는 최소 10분 이상은 볶아 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캐모마일차
캐모마일차의 효능은 소화기관의 평활근 수축을 완화하여 위장을 달래준다고 하는데요. 위경련, 과민성 대장 증후군, 소화불량, 가스 등의 소화와 관련된 문제를 치료하는데 좋은 차라고 합니다.
3. 매실차
매실은 체했을 때뿐만 아니라 심하지 않은 약한 위경련에도 큰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체했을 때는 미지근한 물에 매실청을 타서 마셔도 좋고 따뜻한 매실차도 매우 좋다고 합니다. 매실차를 마시면 위액의 분비가 촉진되어 체기가 내려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단 완전히 익지 않은 청매실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으므로 잘 익은 황매실로 만든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4. 생강차
생강차는 구토, 멀미, 위장질환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만 2세이하의 어린이가 섭취는 것은 좋지 않고 성인도 하루 4g 이상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5. 녹차
녹차에 있는 카테킨과 폴리페놀 성분이 소화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카테킨과 폴리페놀은 위장 속의 단백질을 분해해 소화효소를 증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6. 인삼차, 홍삼차
인삼은 뿌리에서 양분을 빨아들이는 힘이 다른 식물에 비하여 2~3배 더 강하여 위장을 근본적으로 좋게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보리차나 매실차처럼 바로 체기를 내리는 힘은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몸을 근본적으로 좋게 하는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