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젊은데 흰머리가 나는 원인
사람의 머리카락은 원래 흰색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멜라닌이라는 색소 때문에 흰 머리카락에 색소가 입혀져서 검은색으로 보이게 된다고 하는데요. 모발은 성장기, 퇴화기, 휴지기로 주기를 반복하며 모발에 색소를 공급하는 양이 줄어들면 머리카락이 희끗희끗해지기 시작하고 모든 모낭에 색소가 소진되면 원래의 색인 흰머리로 돌아가게 되는것이라고 합니다. 아직 젊은데 벌써 반 백발? 흰머리는 나이가 들면 모근의 멜라닌 세포에 존재하는 효소 활성도가 점차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의 하나라고 하지만 비교적 젊은 나이인 20, 30대에도 흰머리가 올라오는 경우는 왜 그럴가요? 흰머리가 나는 이유는 무엇인지 소개해드릴게요.
1.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드레날린 분비가 많아지면서 두피의 모근과 닿아 있는 혈관을 수축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혈관이 수축하면 영양공급이 제대로 안 되고 멜라닌도 적게 만들어져 검은 머리 대신 흰머리가 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흰머리는 스트레스가 없어지면 다시 검은색으로 변하고 양쪽 끝은 검은 머리인데 중간 부분만 흰 머리인 모발 가닥이 발견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라고 합니다.
2. 다이어트로 인한 빈혈, 영양불균형
비타민B12와 엽산이 부족하면 빈혈 증상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비타민B12와 엽산은 멜라닌 색소를 형성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과도한 다이어트 때문에 몸속 영양이 불균형해지고 모낭까지 영양이 잘 공급되지 않아 흰머리가 날 수 있다고 합니다.
3. 갑상선질환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몸에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멜라닌을 생성하는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모발이 흰색으로 변한다고 하는데요. 갑상선 기능이 저하된 경우도 마찬가지로 체내에 호르몬이 급격히 부족해지면서 멜라닌 색소도 덜 분비되어 흰머리가 나는거라고 합니다.
4. 당뇨병
뇌하수체의 기능 이상으로 체내 인슐린의 양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면 당뇨병이 생긴다고 하는데요. 당뇨병으로 인해 멜라닌 세포를 만들어내는 호르몬 또한 뇌하수체의 지배를 받아 제 기능을 못 할 수 있게 되고 이때 흰머리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 새치는 뽑아야 할가요?
새치가 보기 싫다는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뽑기도 하죠. 그러나 가능하다면 그대로 두거나 뽑지 말고 자르는 게 좋다고 하는데요. 두피의 모낭에서 평생동안 생기는 머리카락의 개수는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25~35개로 정해진 개수를 넘어서면 더 이상 머리카락이 자라지 않는데 결국 새치 때문에 머리카락을 계속하여 뽑게 된다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 흰 머리 줄이는 TIP
- 두피 마사지: 빗이나 손가락으로 두피를 자주 마사지 해주면 혈액 순환이 좋아져 새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영양 섭취: 철분이나 아연 등의 미네랄 성분이 든 식품이나 블랙 푸드를 챙겨 먹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검은깨는 노화를 억제하고 탈모치료에 효과적이며 흰머리 나는것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호두는 리놀레산 성분이 풍부하여 모발의 형성에 도움이 되고 검은콩은 머리카락 생성에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한다고 합니다. 또한 다시마는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