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이 보내는 구조신호? 가벼운 잇몸질환이 전신건강을 위협한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 있으신가요? 잇몸질환은 대다수의 성인이 겪는 만성질환으로 유병률이 높은 질환이기도 하죠. 그만큼 초기 자각 증상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악화될 수록 통증을 동반한 치주염으로 진행될 우려가 있기에 초기 치료가 정말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빠른 치료가 필요한 잇몸질환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 치주질환이란?
치주질환은 풍치라고도 하며 치아를 받쳐주는 잇몸과 치주인대, 치주골, 조직에 염증이 생기고 손상이 되는 구강 내 질환으로 잇몸 즉, 연조직에만 염증이 발생하는 치은염과 잇몸뼈와 그 주변까지 염증이 확대된 치주염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 치줄질환 원인
1. 근본 원인은 대부분 치태와 치석 내 세균들이라고 하는데요. 입속 세균은 적절한 온도에서 영양분을 쉽게 공급받을 수 있는데 이러한 세균들이 음식물 찌꺼기와 함께 치아에 붙어 무색의 얇은 막인 치태(플라크)를 만들고 치아를 제대로 닦지 않고 방치하면 치태가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치석이 되고 이러한 치태와 치석은 세균들을 보호하는 생물막으로 작용하며 치아에 붙어 잇몸을 지속적으로 공격해 치주질환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2. 치주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으로는 흡연, 비만, 당뇨병, 스트레스 등이 있다고 하는데요. 우선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치주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고 치료 효과도 떨어지며 치주질환으로 치아를 잃을 위험도 3배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체질량지수(BMI)가 30kg/㎡ 이상 비만일 경우 치주질환 발생 가능성이 더 높아지며 당뇨병인 경우에도 치주질환의 유병률과 중증도가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 등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를 증가시켜 치주질환의 발병과 진행을 가속화시키고 특히 치주질환은 스트레스, 피로 등에 따라 증상이 나타나거나 사라지는 악화기와 휴지기를 반복한다고 하는데요. 이때 잇몸 속 치태와 치석은 그대로 남아 치조골을 계속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 치주질환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잇몸질환으로 발생한 염증은 신체 조직에도 영향을 주어 다른 질환을 유발한다고 하는데요. 잇몸이 약해지거나 손상이 되면 해당 부위의 염증이 혈액을 타고 몸 전체에 영향을 끼치면서 질환을 유발하는데 심혈관계 질환 발생확률 2배, 당뇨 발생확률이 6배나 증가된다고 합니다. 또한 치주질환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하는데요. 췌장암 54%, 신장암 49%, 혈액암 30%나 더 높은 것으로 발표되였다고 합니다. 특히 입안의 세균들은 혈관을 통해서 침입하는데 지방 플라그에 붙어서 혈전을 형성하고 이것은 동맥경화로 인한 심장질환을 일으킬수 있을 뿐더러 이 세균때문에 심장마비 발병 위험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로인해 세계보건기구도 심혈관질환, 당뇨, 비만 등과 치주질환을 함께 관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임산부라면 더욱 더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저체중아, 조산 위험도 최대 7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치은염의 증상
1. 양치 시 잇몸에서 출혈이 나타난다.
2. 잇몸이 근질거리고 빨갛게 부어있다.
3. 치아가 시리다
4. 구취가 심하게 발생한다.
* 치주염의 증상
1. 치아가 잇몸으로부터 헐렁하게 위치하고 있다.
2. 치아와 잇몸 사이에서 고름이 나온다.
3. 치아가 흔들거린다.
4. 위아래 치아가 맞는 느낌에 변화가 있다.
*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방법
잇몸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꼼꼼한 양치가 중요하며 치아를 닦을 때 잇몸 구석구석을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닦아내주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만약 잇몸질한을 앓고 계시다면 치실 사용을 추천드리고 또한 스케일링으로 치아 사이에 굳어진 치석을 주기적으로 제거하여 치석, 치태 등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을 제거하는 것도 잇몸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