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과 채소, 신선하게 오래 먹으려면?
가끔 과일과 야채들을 많이 사면 얼마 지나지 않아 신선도가 떨어지고 변질하여 버리게 되는 경우가 있죠. 과일과 채소를 신선하게 오랫동안 드실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1. 사과
사과는 1~5℃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보관기간은 최대 7일까지 가능하며 랩으로 잘 싸서 온도와 공기에 접촉하지 않도록 보관해야 갈변을 막고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과를 자른 다음 바로 먹지 못할 때에는 비닐이나 진공 용기에 담아두면 색깔 변화를 막을 수 있고 또한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가스가 다른 과일을 쉽게 숙성시켜 무르게 할 수 있어 다른 야채나 과일과 함께 보관하지 않도록 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2. 바나나
바나나는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요. 냉장보관시 껍질이 까맣게 변해버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열대과일인 바나나는 차가운 온도를 견뎌낼 방어능력이 없어 10℃ 이하의 저온에서는 껍질이 검게 변하게 되고 상온에 보관할 때는 옷걸이에 송이째 걸어두면 변색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특유의 냄새나 벌레가 신경쓰인다면 꼭지까지 자른 바나나를 신문지로 하나씩 싼 다음 지퍼백에 넣어 냉장실에 두면 신문과 지퍼백이 수분을 막아 검게 변하지 않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오래두고 먹을 때는 껍질을 벗겨 위생팩에 담아 냉동실에 두고 먹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3. 당근
당근은 깨끗이 씻어 밀봉하여 보관하거나 씻지 않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된다고 하는데요. 당근 역시 햇빛에 노출되지 않게 보관하고 알맞은 보관온도는 1~5°c 로, 5일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최대기간이라고 합니다.
4. 양파
양파를 냉장보관하게 되면 수분 때문에 쉽게 물러지고 맛도 떨어져 상온에서 보관하는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다른 채소에 비해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이 길고 껍질을 벗기지 않은 양파의 경우 망에 넣고 통풍이 잘되는 서늘한 곳에 걸어두면 30일 정도는 보관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5. 감자
적정 보관온도는 5~10°c 로, 5°C 이하로 냉장보관하면 감자의 전분 성분이 당분으로 바뀌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감자는 햇빛을 받으면 겉껍질이 녹색으로 변해 솔라닌 성분이 증가하기 때문에 피하는게 좋고 사과 1~2개를 함께 넣어 햇빛이 들지 않도록 상자에 담아 그늘에 보관하면 사과에서 감자의 발아를 억제하는 에틸렌 가스가 생성되어 싹을 틔우지 못한다고 합니다.
6. 마늘
마늘은 말려서 망에 넣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매달아두면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고 또한 껍질 벗긴 것은 밀봉해 냉장고에 보관하고 양념으로 쓸 것은 다져서 납작하게 모양을 만든 다음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마다 잘라 쓰면 편하다고 합니다. 미리 많이 다져두면 색깔도 변하고 향도 날아가서 추천하지 않고 적정 보관온도는 10~15℃ 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