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채소와 과일에 숨겨진 건강법
예로부터 과일이나 채소, 생선이나 육류 등은 보관기간을 늘리기 위해 음식을 말려서 보관했다고 하는데요. 말린 음식은 건조를 통해 장기보관이 될 뿐만 아니라 적은 양으로도 소화가 쉬우며 비타민, 열량, 미네랄 등 각가의 영양소를 보다 더 농축된 형태로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야채나 과일을 말리면 건강상 어떻게 좋은지 자세하게 소개해드릴게요.
* 생과일 VS 말린 과일
과일은 신선하게 먹어야 좋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말린 과일은 생과일보다 영양성분이 5~10배 정도 풍부하다고 하는데요. 과일을 말리면 수분이 빠져나가 각종 영양성분이 사라질것 같지만 영양분은 그대로 농축되고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 칼륨 등 영양소 함량 비율은 높아지고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장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또한 말린 과일은 차 재료로 사용하거나 샐러드, 빵에 넣으면 설탕을 줄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딸기와 사과는 홍차나 허브티에 곁들이면 향과 맛이 풍부해지고 샐러드나 머핀에 크랜베리나 블루베리를 넣으면 상큼한 맛을 더해준다고 합니다. 단, 과일을 말리게 되면 영양성분과 함께 당분과 칼로리도 증가하여 많이 섭취할 시 비만을 초래하기에 적당량을 섭취하는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 생채소 VS 말린 채소
말린 채소는 채소를 말리는 과정에서 열에 약한 영양소들이 어느 정도 파괴가 될 수는 있지만 채소에 포함되어 있는 각종 영양소의 경우 생채소와 크게 차이가 없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수분이 줄어들면서 섬유질과 미네랄은 농축되어 생채소보다 훨씬 더 풍부하고 또한 말린 나물을 통해 섬유질을 섭취하면 섬유질이 물을 흡수하여 대변의 부피를 증가시키고 변의 습기를 유지시켜 변비를 예방한다고 합니다. 칼로리가 없는 대신 포만감을 쉽게 느끼게 해주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몸속 해로운 중금속이나 콜레스테롤 등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며 영양소의 흡수 속도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영양소가 적절한 속도로 흡수되면서 혈당 또한 천천히 올라 당뇨병 개선 및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말린 채소처럼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그만큼 질기다고 하는데요. 질긴 만큼 많이 씹게 되므로 씹는 만큼 뇌의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두뇌발달 및 치매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다고 합니다. 말린 나물에는 농축된 칼슘과 철, 미네랄 등도 풍부하여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단, 섬유질이 많은 고섬유질 식품은 소화기관에 오래 머물기 때문에 수술 후 회복기에 있거나 소화가 평소 잘 안되는 사람, 대장암 만성 위염이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