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만 넣으면 OK, 맥주 수육
오직 맥주만으로 잡내 하나 없고 풍미를 더한
맥주 수육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재료]: 돼지고기앞다리살 500g, 맥주 500ml, 대파 1대, 1개
먼저 고기를 흐르는 물에 헹궈주세요.
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모두 가능해요.
냄비에 대파와 양파를 적당하게 썰어 담아주세요.
대파와 양파는 생략하셔도 돼요.
준비한 고기를 넣어주세요.
냄비에 맥주를 500ml 부어주고 센불로 끓여주세요.
맥주는 향긋하고 부드러운 밀맥주도 좋고
깔끔한 라거나 풍미 깊은 스타우트 맥주도 어울려요.
센불에서 끓어오르면 보글보글 끓을 정도의
중강불로 줄이고 거품을 깔끔하게 걷어내주세요.
30분 정도 보글보글 끓이면서 맥주를 졸여주시고
맥주가 반 정도 졸아들었을 때 양파와 파를 건져내주세요.
삶아주는 동안 윗면이 너무 마르지 않도록
중간중간 고기를 뒤집어주세요.
30분이 지나면 불을 센불로 올리고
남은 맥주를 바짝 졸여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완성~
맥주 넣고 끓이기만 했는데 이런 맛이!?
수육이 탱탱하면서 쫄깃쫄깃하고
부드러우면서 촉촉하니 너무 맛있어요.
고기 표면을 졸아든 맥주가 코팅해주어
소스 같기도 하면서 은은한 풍미가 너무 좋아요.
안주로 마늘과 고추 곁들여 그냥 드셔도 맛있고
보쌈 김치나 무말랭이 곁들여도 좋고,
쌈 채소에 싸드셔도 완벽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