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하고 시원하게 담그는, 열무물김치
열무와 찰떡 궁합인 얼갈이 넣어 속까지 시원해지는
열무얼갈이물김치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재료]: 열무 1KG, 얼갈이 2KG, 천일염 200ml,
양파 1/2개, 홍고추 3개, 청양고추 3개
[국물재료]: 생수 4.5L, 다시마 4장, 밀가루 150ml,
소금 6큰술, 멸치액젓 5큰술
[양념재료]: 홍고추 10개, 양파 1/2개, 생강 1톨, 다진마늘 4큰술
열무는 깨끗하게 손질하여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주세요.
얼갈이는 열무랑 비슷한 길이로 잘라주세요.
찬물에 다시마 4장을 넣어 다시마육수를 우려내고
불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밀가루 150ml를 풀어 잘 섞어주세요.
뜨거운 상태에서 넣으면 몽글몽글 뭉치기때문에
찬물에 밀가루를 풀어서 골고루 퍼지도록 저어준 후
밀가루 풀을 끓여주세요.
국물이 끓으면 그대로 찬물에 담가 차갑게 식혀주세요.
얼갈이와 무를 큰 대야에 한겹 깔고 천일염을 뿌려주고
또 다시 한겹 깔고 천일염을 골고루 뿌려주세요.
재료에 수분이 조금 있어야
소금이 착 붙어서 잘 절여지고
자꾸 손을 대어 치대면 풋내가 나기에
손을 자주 대지 말고 중간에 한번 정도 뒤집어주세요.
한시간 정도 절여주고 흐르는 물에 한번만 헹궈서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줄기를 잡고 부드럽게 휘는 정도면 잘 절여진거랍니다.
홍고추, 양파, 생강, 마늘을 준비해주세요.
마늘은 통마늘 사용하셔도 되고
고춧가루 대신 홍고추를 사용하면 텁텁하지 않아요.
모든 재료를 넣고 믹서기에 곱게 갈아주세요.
고명으로 사용할 양파, 홍고추, 청양고추를 준비해주세요.
완전히 차갑게 식은 밀가루 풀에
멸치액젓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소금은 천천히 녹기 때문에 충분히 저어주고
열무랑 얼갈이를 넣으면 간이 달라지므로
처음에 간을 100% 맞추지 않으셔도 돼요.
간을 한 밀가루 풀에
고추양념을 넣고 골고루 저어주고
그대로 사용하셔도 되고 건더기 걸러내고 사용하셔도 돼요.
김치통에 절인 열무랑 얼갈이 넣고 김치국물을 붓고
양파, 홍고추, 청양고추를 위에 올려주면 완성~
바로 간을 봤을때 싱겁거나 짜갑거나 해도
하루 숙성 후 재료에서 수분이 나오기에
하루 지나서 간을 맞추고 냉장고에 보관하면 돼요.
열무, 얼갈이의 아삭한 식감도 좋고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시원면서 깔끔하고
새콤하게 맛이 들면 열무국수 만들어도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