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제철음식 알아보기
꽃 피는 봄, 설레는 마음과 달리 몸은 자주 피곤함을 느끼죠. 일교차가 큰 날씨 탓에 몸이 축축 쳐지거나 촌곤증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피로는 덜어주고 활력은 찾아주면서 환절기 면역력을 높여주는 맛과 건강 모두 챙기는 4월 제철음식을 소개해드릴게요.
1. 두릅
특유의 쌉싸름한 향을 갖고 있는 두릅은 봄나물에서도 영양만점으로 손꼽혀 '봄나물의 제왕'이라 불린다고 하는데요. '봄두릅은 금, 가을 두릅은 은'이라는 얘기도 있을 정도로 봄에 나는 땅두릅은 4월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두릅에 쓴맛이 나는 것은 사포닌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인데 이 성분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봄철 춘곤증 해소에 탁월하고 혈당치를 낮춰줘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또한 노폐물 제거 및 혈액순환을 도와 체내 유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며 다른 채소에 비해 단백질, 비타민C, 칼슘,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합니다. 특히 섬유질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 고사리
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쇠고기'라고 불릴 만큼 영양소가 풍부한데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는 것은 물론 혈액도 맑게 해줘 각종 공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좋은 식품이라고 하는데요. 카로틴과 비타민B1, B2, 엽산, 소량의 비타민C, 아미노산류, 칼륨과 인 등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고사리를 말리면 칼륨과 마그네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더 풍부해진다고 하죠. 또한 피부미용, 치아와 뼈 건강, 빈혈 및 골다공증 예방, 신진대사 촉진, 노폐물 배출, 면역기능 증진,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3. 참다랑어
참다랑어는 칼로리와 지방이 매우 낮아 '바다의 닭고기'라고도 불릴 정도로 최고의 생선이라고 하는데요. 참다랑어에는 EPA,DHA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및 동맥경화 등 혈관계질환 예방에 탁월하며 기억력과 학습능력 등 두뇌발달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4. 키조개
4월에서 5월까지 제철인 키조개는 단백질이 풍부하여 봄철 원기회복에 좋은 식품으로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고 하는데요. 키조개의 패주(관자)에 풍부한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심혈관을 보호하여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각종 혈관계질환을 예방하는데 탁월하다고 합니다. 또한 간의 기능을 활성화해줘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되며 이외에도 각종 무기질, 비타민, 필수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들어있다고 합니다.
5. 미더덕
미더덕은 모양은 울퉁불퉁 예쁘게 생기지는 않았지만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인해 오도독 씹는 재미가 있는 바다의 내음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이죠. 미더덕에는 불포화지방산 EPA, DHA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동맥경화, 고혈압, 뇌출혈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매우 탁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대표적인 피로회복제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피로회복 및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이외에도 단백질과 칼슘, 인, 철분, 엽산 등 다양한 무기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