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비천사 상세내용

식사 전에 느껴지는 공복감이나 식욕은 정상적인 인체의 반응이죠. 하지만 충분한 식사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공복감과 식욕이 있다면 과도한 식사로 인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고 또한 다른 질환에 의한 증상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과도한 공복감이나 식욕을 일으키는 원인은 무엇인지 알려드릴게요.

* 공복감 원인

1. 균형적이지 않은 식단

단백질이 많은 식사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든 식사보다 더 쉽게 포만감을 느끼게 만들고 섬유질은 소화 속도를 느리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단백질과 섬유질의 비중이 높은 식사는 쉽게 허기가 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위는 소비되는 음식의 양에 따라 팽창과 수축을 하죠. 뇌가 보내는 포만감 신호는 위가 얼마나 팽창했는지에 따라 결정되지만 이 신호는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칼로리가 적은 음식을 선택하여 충분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포만감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2. 호르몬 불균형

정상적으로 식사하면 포만감을 느끼고 식사하지 않으면 공복감과 식욕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식욕의 조절은 렙틴(Leptin)과 그렐린(Ghreline)이라는 두 호르몬에 의해 조절된다고 하는데요. 렙틴은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포만감을 느끼게 하여 식욕을 줄이는 역할을 하고 렐린은 '위장'에서 분비되어 공복감과 식욕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데 코르티솔은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을 감소시키고 이로써 식욕과 공복감을 느끼게 한다고 하는데요. 또한 식욕은 수면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죠.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을 조절하는 렙틴 수치는 하락하고 식욕을 일으키는 그렐린 수치는 상승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로인해 습관적으로 밤늦게까지 깨어 있거나 수면 부족을 느끼는 사람일수록 공복감과 식욕을 더 많이 느끼게 되어 식사량이 늘어나게 된다고 합니다.

3. 담배 & 알콜

담배나 알코올성 음료는 이상 식욕이나, 공복감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흡연자가 일정 시간 이상 흡연하지 못하거나 금연 중인 경우, 흡연 충동을 종종 배고픔과 혼동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하죠. 이것은 금단증상의 일종으로 뇌가 담배를 대신하여 먹는 것으로 욕구를 채우려고 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하는데요. 개인차가 있지만 특히 당분과 지방 성분이 많은 고열량 음식에 더욱 끌리게 된다고 합니다. 알코올은 2가지 방향으로 이상 식욕을 일으킨다고 하는데요. 첫번째는 술을 마시고 있는 동안 알코올이 중추신경을 억제하기 때문에 자신이 얼마나 배가 부른지 인식하지 못한 채 자꾸 안주를 먹는 것이고 두번째는 과음한 다음 날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포도당을 합성하지 못해 저혈당이 생기고 이로 말미암아 위장이 불편한 상황에서 라면, 꿀물 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찾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4. 당뇨 및 갑상선기능 저하

아무리 먹어도 공복감이 생기고 식욕이 왕성한데도 살이 빠지고 몸이 야위어간다면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같은 내분비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조절하는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섭취한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고혈당과 저혈당 상태를 빠르게 오르내리게 되죠. 저혈당 상태를 자주 겪으므로 피로감을 느끼고 자꾸 배가 고파서 음식을 찾게 되지만 정작 혈당과 근육은 빠지면서 체중은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을 때도 식욕이 증가하여 많이 먹는데도 살이 빠지게 되죠. 이는 몸의 에너지 대사가 과도하게 활발해지면서 에너지를 족족 태워버리기 때문에 심한 공복감과 식욕을 느껴 많이 먹지만 체중은 줄어드는것이라고 합니다. 

5. 약물 부작용

몇몇의 약물들은 부작용으로 배가 고파지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하는데요. 항 정신성 약물, 항우울제, 코르티코스테로이드, 기분 안정제 등의 약물을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사람들에게서 이러한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인슐린, 인슐린 분비 증강제, 티아졸리디네디온과 같은 특정 당뇨병 약물 또한 같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