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있다! 맛술과 미림의 차이
양념칸에 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명품 카메오 맛술과 미림! 고기의 잡냄새나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조림이나 볶음요리에 빠질수 없는 양념중의 하나로 같은 조미료라고 생각하죠. 그러나 맛술과 미림은 알코올, 당 및 산 등의 함유량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내게 되고 그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요리의 특성에 맞는 자주 사용하는 맛술, 미림에 대한 종류, 성분과 각각의 특징을 소개해드릴게요.
* 맛술과 미림의 차이
1. 맛술
요리할 때 맛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술! 삼국유사에서는 '맛 좋은 술'을 일컫고 동양에서는 주로 청주에 조미료를 섞어 사용하며 서양에서는 포도주를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요리에 은은한 맛을 더해주며 생선이나 고기 요리에서는 비린 맛과 잡내를 제거해주고 고기가 한층 부더러워지면서 재료 본연의 풍미와 맛을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2. 미림
미림은 일본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맛술의 한 종류이죠. 미림의 원료는 찹쌀 또는 멥쌀로 찐 쌀에 미생물을 접종해서 6개월~1년 정도 발효시켜 만든 일본 술로 알코올 함량이 14%라고 하는데요. 발효되는 동안 쌀에 들어있는 전분이 포도당과 올리고당 등으로 당화되어 달짝지근한 맛이 우러나고 또한 아미노산이 만들어지고 상큼한 풍미가 더해짐으로써 미림이 완성된다고 합니다.
3. 맛술, 미림 차이점
가장 큰 차이가 바로 당분이라고 하는데요. 두 제품 모두 알코올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만 원재료와 만드는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당분 함량이 다르다고 합니다. 보통 미림의 경우 자체적으로 당분이 높기 때문에 설탕의 양을 줄여 사용하고 맛술을 사용한다면 그에 맞는 설탕을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 맛술, 미림 선택방법
알코올 함량이 높을수록, 식초 성분을 포함한 맛술 일수록 음식의 잡내를 탁월하게 제거해준다고 하는데요. 또한 미림은 맛술과 다르게 단맛이 조금 강한 편이라 '음식 본연의 맛에 영향을 줄 것이다'라는 편견들이 있지만 단맛이 적절히 조화되어 음식의 풍미를 더 잘 살려준다고 합니다.
1. 육류 및 생선류를 사용하는 요리에는 알코올 함량이 높은 롯데 미림과 보해 맛술!
2. 새콤한 맛과 향을 살리는 초무침 및 양념장 등에는 새콤한 맛의 백설 맛술!
3. 음식의 본연의 맛을 살려야 하는 찜 요리 및 면 요리엔 오뚜기 미향 맛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