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레시피로 만드는 1급 밥도둑, 간장게장
비리지 않고 짭조름하면서 간이 딱 맞는
간장게장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재료]: 꽃게 3KG, 양파 1개, 레몬 1개, 청양고추 5개
[담금장재료]: 물 15컵, 대추 30g, 양파 1개,
대파 3대, 사과 1개, 다시마 4장, 멸치 50g,
건표고버섯 8개, 마늘 50g, 생강 40g,
통후추 1큰술, 건고추 3개, 월계수잎 3장
[간장물재료]: 간장 6컵, 매실액 1컵, 소주 1컵, 사이다 2컵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국물용 멸치를 넣고
노릇노릇 바싹 볶아주세요.
멸치를 볶아 넣으면 풍미가 훨씬 좋아요.
냄비에 담금장재료를 모두 넣고 끓여주세요.
국물 맛이 우러날 수 있게
대추는 찢어서 넣어주고
사과, 대파는 적당하게 잘라서 넣어주세요.
강불에서 한소끔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뭉근하게 30분 정도 끓여주세요.
끓인 담금장은 채에 걸러 국물만 깔끔하게 받아주세요.
담금장에 간장물재료를 넣어
한소끔 끓어오르면 바로 불을 꺼주세요.
사이다를 사용하면 단맛을 더해주고
비린 맛과 떫은 맛은 제거해준답니다.
간장물이 식을 동안 꽃게를 손질해주세요.
배딱지를 열어 꾹 누르면 이물질이 나오는데
이 부분을 말끔하게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껍데기와 다리 사이사이
솔로 박박 문질러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양파는 채를 썰고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주고
레몬은 편으로 썰어주세요.
용기 제일 밑부분에 양파와 고추를 일부 담아주세요.
그 위에 꽃게를 배딱지가 위로 오도록 담아주세요.
마무리로 남은 양파와 고추, 레몬을 담아주고
한 김 식힌 간장물을 부어주면 완성~
2~3일 정도 숙성 후 드시면 돼요.
냉장고에서 3일 정도 숙성 후
간장물만 한번 더 끓여 넣어주면 보관기간을 늘릴 수 있어요.
감칠맛은 훌륭하지만 너무 짜지 않고
적당히 단짠단짠 양념이
은은하게 매콤하면서 깔끔해요.
비린 맛 없이 달큰한 꽃게살 발라내어
게딱지에 비벼 먹으면 게임 끝!
집 나간 입맛 저절로 돌아오는 맛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