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임신질환! 산모와 태아 모두 위험한 임신중독증
임신중독증이라는 병명을 다들 한 번쯤은 들어보셨지만 이 병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없다는게 또 현실이기도 하죠. 임신 중에 혈압과 더불어 단백뇨, 부종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것을 '임신성 고혈압(임신중독증)'이라 한다고 하는데요. 임신부와 태아의 목숨까지 위태롭게 만든다는 무서운 병으로 알려진 임신중독증이란 무엇이며 그 증상들은 어떤지, 치료법이나 예방법은 무엇인지 소개해드릴게요.
* 임신중독증이란?
임신중독증이라 불리는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전 혈압에 아무 문제가 없다가 임신 중 혈압의 상승과 함께 소변에서 단백질이 검출되는 질환으로 출산 후 정상 혈압으로 돌아오는 증세라고 하는데요. 발생 원인은 아직까지도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대표적인 증상은 갑작스럽게 체중이 늘면서(1주에 1~2kg 이상) 얼굴과 손이 붓거나,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에도 부종이 가라앉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증상을 계속 놔두면 더욱 악화하여 시야가 흐릿해지고 소변의 양이 적어지며 신장기능 이상 혹은 두통이나 상복부에 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임신중독증을 가진 임산부는 정상적인 혈관 확장과 혈액량 증가 없이 혈관이 수축하는 결함을 지니고 있기때문에 신장과 간, 뇌와 같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장기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위험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임신 중에는 자궁으로 가는 혈액량이 어마어마한데 혈류량이 줄어들고 혈관이 수축하면 태반으로 혈액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태아도 위험해진다고 합니다.
* 임신중독증 증상
전문가들은 고혈압과 단백뇨를 비롯하여 심한 두통, 부종, 시력장애, 상복부 통증, 급격한 체중증가 등을 임신중독증 주요 증상이라고 합니다.
1. 소변 배출량의 감소
2. 혈액 내 혈소판 감소
3. 심한 두통
4. 호릅곤란
5. 빠른 체중 증가
6. 흐릿한 시력
7. 오른쪽 갈비뼈 바로 아래의 통증
8. 구토
9. 간 기능장애
* 임신중독증 치료법
임신중독증은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출산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라고 말하죠. 임신중독증이 면역학적 인자, 유전적 인자, 식이적 인자, 이미 존재하는 내과적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어서 원칙적으로 임신중독증의 궁극적인 치료법은 분만하는 거라고 합니다.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또한 임신중독증이 발생했을 때는 보통의 산모들보다 더 자주 진료를 받아서 중증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간혹 상태가 심한 경우에는 유도분만이나 제왕절개술 등의 방법으로 조기분만을 시도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 임신중독증 예방관리법
아쉽게도 아직까지 효과가 입증된 방법은 없는것으로 임신중독증이 있는 임산부는 혈압을 정상화하고 부종을 예방하여 건강한 태아를 분만할 수 있도록 영양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하는데요. 우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데 칼슘의 섭취를 위해 저지방 우유를 하루 2컵 이상 마시는 것이 좋고 더불어 단백질은 태아의 발육과 임신중독증의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하므로 생선이나 두부, 살코기 등을 매일 적정량 섭취하도록 하고 되도록 싱겁게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비만은 고혈압이나 임신중독증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산책이나 수영, 등 무리하지 않게 꾸준히 운동을 하여 체중관리를 하는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